[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 통행이 2일 오후 7시30분부터 전면 통제됐다.
거가대교[사진=경남도청]2019.10.10.news2349@newspim.com |
오후 8시부터는 사천·삼천포·남해대교 차량 통행도 전면 금지됐다.
태풍 '마이삭'은 2일 오후 7시 현재 중심기압 945hPa, 중심최대풍속 162km/h(45m/s)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서귀포 동남동쪽 약 1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2km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오후 7시 현재 부산·울산·경남에는 시간당 5~10mm의 비가 내는 곳이 있으며 태풍의 이동경로와 가까운 부산, 울산, 경남도에서는 100~300mm의 비가 오고 있다. 특히 부산과 울산에서는 최대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3일 낮 12시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부산, 울산, 경남(양산, 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김해, 창원), 남해동부앞바다, 울산 앞바다에 태풍 경보를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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