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확진 2300만명 육박...WHO "2년 안에 종식 희망"(22일 13시27분)

기사입력 : 2020년08월22일 15:31

최종수정 : 2020년08월22일 15:31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2300만명에 육박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2일 오후 1시27분 기준 전 세계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27만751명 늘어난 2294만9234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총사망자 수는 79만9245명으로 6537명 증가했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562만2540명 ▲브라질 353만2330명 ▲인도 297만5701명 ▲러시아 94만467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60만3338명 ▲페루 56만7059명 ▲멕시코 54만9734명 ▲콜롬비아 52만2138명 ▲칠레 39만3769명 ▲스페인 38만6054명 등이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0.08.22 bernard0202@newspim.com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7만5363명 ▲브라질 11만3358명 ▲멕시코 5만9610명 ▲인도 5만5794명 ▲영국 4만1491명 ▲이탈리아 3만5427명 ▲프랑스 3만508명 ▲스페인 2만8838명 ▲페루 2만7034명 ▲이란 2만376명 등으로 집계됐다.

◆ WHO "2년 안에 종식 희망"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을 2년 안에 종식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 21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는 1918년 출현한 스페인 독감의 유행이 2년 이상 지속된 점을 상기하며, 세계가 힘을 합쳐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 더 짧은 기간에 코로나19의 유행을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스페인 독감 당시 상황과 비교해 현재 세계는 글로벌화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감염이 확산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지금은 '감염을 멈출 수 있는 의학적 기술이나 지식'이 있다고 해 의학의 진보에 따른 이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이 상용화되면 유행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바라봤다.

◆ WHO "12세 이상 마스크 의무화 권고"

WHO는 이날 어린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연령별 지침을 발표했다.

WHO는 5세 이하에 대해서는 '적절히 착용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권장하지 않았고, 6~11세는 지역의 감염 상황과 종교나 사회적 관습 같은 환경을 고려야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12세 이상은 성인과 같은 조건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것을 권장했다. WHO는 발달 장애 등 장애가 있거나 마스크 착용이 힘든 건강 상태를 가진 모든 연령대의 어린이에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집트 카이로의 의류매장 옆으로 마스크를 쓴 여아가 걸어가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美 CDC "개인 방역 수칙 잘 따르면 12주 내 통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미국인의 최소 90%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및 손 씻기 등을 진지하게 실천한다면 코로나19를 약 12주 안에 통제할 수 있다고 21일 말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또 미국 내 코로나19 발병 상황이 지난 4주 동안 일부 개선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두가 함께 한다는 인식을 갖는 게 핵심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美 신규 확진 엿새째 5만명 밑돌아

미국 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엿새째 5만명을 밑돌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1일 미국의 일일 확진자는 4만4023명을 기록했다.

WSJ은 미국의 일일 확진자가 지난달 고점에서 꺾여 감소하는 현상이 이번 주 들어 계속됐다며 하지만 일일 사망자는 증가세를 유지했는데, 이는 지난달 남부와 서부 지역에서 감염자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의 일일 사망자는 1078명을 나타냈다. WSJ은 일일 사망자가 14일째 1000명을 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미시간 주 버밍엄의 식당에서 종업원이 고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