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마친 학교 126곳…복구계획 학교는 39%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기상 관측 사상 역대 최장 장마와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학교 390곳이 침수, 붕괴 등과 같은 시설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호우경보가 내려진 9일 오후 서울 강동구 선사사거리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공사현장 인근 도로가 침하해 관계자들이 복구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선사초등학교 담벼락과 가로수, 인도가 함께 무너져 내렸지만 인명피해나 차량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08.09 alwaysame@newspim.com |
교육부는 이달 집중호우로 인해 지난 8일 1명의 학생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총 14개 지역 390개 학교 및 기관에서 침수, 전도, 붕괴, 지반침하, 낙뢰피해 등 시설피해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피해 발생학교 390개교 모두 복구공사 전 추가피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응급조치를 완료했다"며 "지역별로 복구 계획을 세워 복구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구계획은 전체의 39%인 152교에 대해, 복구공사는 29%인 112교에 대해 각각 실시되고 있다. 나머지 학교 126교(32%)는 복구를 마쳤다.
아울러 교육부는 향후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을 배부하고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복구 보험료 가지급·신속지급을 요청해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피해현장 복구 지원을 위한 기술 컨설팅을 실시하고, 향후 '경사면 안전성 확보를 위한 안내서' 등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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