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대(對)한국 관세 인상을 저지하기 위한 행보를 활발히 하고 있다.
1일 관가 등에 따르면 여한구 본부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와 연방 의회 및 미국 업계 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여 본부장은 전날 새벽 워싱턴DC에 도착했다. 입국 당일부터 미국 관계자들과 접촉했으며 이날도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 트럼프 정부의 최고위급 핵심 인사와 면담하고 귀국한 데 이어 여 본부장 역시 접촉 가능한 인사들을 더 만나려 시도하는 것이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지연을 문제 삼으며 한국산 자동차·목재·의약품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에 기타 상호관세(국가별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앞서 여 본부장은 한국시간 지난달 29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미국 정부와 의회의 상황을 파악하고, 합리적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다각도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 본부장의 미국 출장 일정은 2월 초인 다음 주 초반까지이다.
그는 남은 기간 자신의 미국 측 대화 상대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관세 문제를 비롯한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calebca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