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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교회, 2차 전파 진원지 되나…사랑제일교회 확진자 249명 발생

기사입력 : 2020년08월16일 14:44

최종수정 : 2020년08월17일 08:28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와 서울시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를 고발조치한 가운데 이 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9명으로 집계됐다. 신도들이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데다가 전국 각지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어 추가 '대규모 n차 전파'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사랑제일교회 외에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에서도 총 100여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회가 국내 코로나19 2차 대유행 시작지가 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9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267명으로 지난 3월 8일(366명) 이후 가장 많이 발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소규모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 진입로가 폐쇄 되어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일 사랑제일교회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감염 경로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 추가 확산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2020.08.14 leehs@newspim.com

감염 경로별로 살펴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관련, 이날 190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49명에 이른다.

역학조사 결과, 코로나19가 전파될 수 있는 지난 8일 경복궁 근처에서 집회(14~17시)에 참가하거나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에서 11~12일 서명 부스 운영에 참석한 신도들은 추가 전파가 우려된다.

방역 당국은 지난 7일~13일 교회를 방문하거나 집회 및 서명부스 운영에 참석한 사람들은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당국의 조치에 따르지 않을 경우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다.

사랑제일교회 외에도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 전파가 발생했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에서는 교인 및 접촉자 검사 결과, 21명(교인 17명, 지인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6명(교인 119명, 지인 7명)이다.

서울 양천구 되새김 교회 관련 3명이 추가확진돼 총 7명(교인 5명, 지인 2명)이 됐다.

강남구 금 투자 전문기업 '골드트레인'과 경기도 양평군 마을잔치에서 연관성이 확인됐다. 이날 골드트레인 관련 3명, 양평군 단체모임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6명이 됐다.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신일유토빌 오피스텔)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추가됐다. 총 확진자는 13명이다.

관악구 은천재활요양병원 관련해 입소자들이 이송된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간호사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9명이다.

경기도 파주시 스타벅스(파주야당역점) 관련해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9명(방문객 17명, 추가전파 8명)이다.

경기도 용인시 죽전·대지고등학교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는 13명이 됐다.

부산 해운대구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는 총 12명(학생 4명, 가족 및 지인 8명)이다.

부산 연제구 일가족 관련해 지난 14일 지표 환자가 발생한 이후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광주 상무지구 유흥시설 누룽지 노래홀과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7명(종사자 5명, 방문자 2명)이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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