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누적 확진 2100만명 육박…"가을철 독감 연동 우려"(14일 오후1시27분)

기사입력 : 2020년08월14일 15:54

최종수정 : 2020년08월14일 15:55

미국 CDC "가을철 독감과 동시 감염 우려"
NIH "FDA 승인 백신, 11월 전 가능성 적어"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2100만명에 육박하는 등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독감 유행철인 가을을 앞두고 2차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의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 시간 14일 오후 1시 27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2090만5279명, 사망자 수는 75만 5550명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2020.08.14 justice@newspim.com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524만8242명 ▲브라질 322만4876명 ▲인도 246만1190 명 ▲러시아 90만5762명 ▲남아프리카공화국 57만2865명 ▲멕시코 50만5751명 ▲페루 49만8555명 ▲콜롬비아 43만3805명 ▲칠레 33만34명 ▲이란 33만6324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6만7071명 ▲브라질 10만5463명 ▲멕시코 5만5293명 ▲인도 4만8040명 ▲영국 4만6791명 ▲이탈리아 3만5231명 ▲프랑스 3만392명 ▲스페인 2만8605명 ▲페루 2만1713명 ▲이란 1만9162명 등으로 조사됐다.

◆ 미국 CDC "가을철 독감과 동시 감염 우려"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독감 유행철인 가을을 앞두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독감에 걸린 사람이 코로나19에도 동시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독감 시즌은 보통 10월에 시작해 12월과 2월 사이에 정점에 도달하기 때문에 독감예방 주사가 절실하다.

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올해 미국은 공중 보건 관점에서 볼 때 최악의 가을에 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CDC는 역대 가장 많은 독감 백신 물량을 확보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 CDC는 올해 가을과 겨울 미국에 공급 예정인 독감 백신 물량을 2억회 투여분으로 예상했다.

CDC는 일반적으로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성인들을 위해 매년 약 50만명의 백신을 구입했지만, 올해는 모든 사람이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총 1억9000만회에 1000만 회를 추가로 주문한다고 밝혔다.

CDC는 코로나19의 2차 감염 우려로 병원에 가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드라이브스루나 길거리 독감 백신 접종 등의 방법도 논의하고 있다.

한편, 미국인 가운데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숫자는 연간 4500만명 정도이며, 매년 독감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3만40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망자 대다수는 고령으로, 독감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 NIH "FDA 승인 백신, 11월 전 나올 가능성 적어"

독감 유행철인 가을을 앞두고 독감에 걸린 사람이 코로나19에도 동시 감염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백신이 11월 이전에 나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프랜시스 콜린스 원장은 13일(현지시간) 기자들과의 전화 통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초고속 작전' 프로그램 지원을 받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가운데 올해 11월 전에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을 수 있는 물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초고속 작전' 프로그램은 연방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업체에 자금 등을 지원해 미국 내 신속한 백신 개발을 유도하는 프로젝트다. 대표적인 지원 대상으로는 지난 7월 27일 미국 기업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 3상에 돌입한 모더나 등이 있다.

콜린스 원장은 임상시험 3상 등 대규모 시험에 드는 시간 등을 언급했다. 그는 임상시험 3상과 관련, 최소 1만명을 대상으로 해야 백신의 안전성 및 효능에 관한 증거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콜린스 원장의 이날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대와 차이가 있다.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이 오는 11월3일 미국 대통령선거일 전후로 미국 시장에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낙관했다.

한편,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월 들어 5000명 내외에서 1만~2만명대로 크게 늘며 누적 확진자가 186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가 급증했음에도 일일 100명대를 유지하던 사망자 수는 300명대로 크게 늘었다.

스페인과 프랑스 등에서 봉쇄조치가 해제되고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탓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별로 스페인이 누적 확진자 수가 33만7334명으로 하루 동안 3000명 이상 늘며 유럽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