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가 '디젤 게이트'라 불리는 미국 정부 당국과 배기가스 조작 문제를 합의하기 위해 약 2조6000억원 이상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다임러는 미 법무부와 환경보호청 등과 합의하면서 약 12억7000만유로(약 1조8000억원)의 보상금과 집단 소송 배상금으로 5억9200만유로(약 8300억원)을 각각 지불하기로 했다.
메르세데스-AMG 신차 4종 공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이번 소송은 2016년 미 법무부가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차량 인증 과정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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