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9일 오전 5시를 기해 강원영서중부 지역인 횡성, 홍천, 인제 등에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레이더영상과 초단기 강수 예상지역.[사진=기상청]2020.08.09 grsoon815@newspim.com |
9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강원영서중부로 이어진 발달한 비구름대는 시간당 50km의 속도로 북동진하면서 강수구역은 점차 확대되겠다.
특히 이 지역으로 강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횡성, 홍천, 인제지역은 강약을 반복하면서 강수가 지속되겠다.
서해상에서 충청도로 유입되는 발달한 비구름대는 시간당 40~50km의 속도로 북북동진 하고 있어, 1시간 전후로 강원영서남부 원주, 영월 등에 영향을 주겠다.
이 비구름대는 남서에서 북동방향으로 길게 형성, 지속적으로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겠고, 강수 폭이 좁아 동일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기 바란다.
강원중북부인 홍천평지, 춘천, 인제평지, 화천, 철원 등은 8일 밤 11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또 발효된 상태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최근 강원도에는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앞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하수도 범람, 농경지와 저지대 침수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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