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국, 허리케인 '이사이아스'로 4명 사망…280만 가구 정전

기사입력 : 2020년08월05일 10:13

최종수정 : 2020년08월05일 13:57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가 미국 대서양 연안에 상륙하면서 최소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280만 가구가 정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이사이아스의 영향으로 노스캐롤라이나주 트레일러 전용 주차장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총 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베다니 비치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허리케인 이사이아스 영향권에 들어간 미국 델라웨어주에 4일(현지시간) 폭우를 동반한 강풍에 베다니 비치 주변의 나무들이 쓰러져 있다. (소셜미디어 영상 캡쳐) .2020.08.05 kckim100@newspim.com

앞서 3일 오후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상륙했을 당시 1등급 허리케인이었던 이사이아스는 주 북부로 이동하며 트레일러를 부숴 2명이 사망했다. 같은 주 메카니즘빌에서는 큰 나무가 자동차로 떨어져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역 전기 회사는 이사이아스로 인해 뉴욕에서 노스캐롤라이나까지 280만 가구의 전기가 끊겼다고 설명했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트위터에서 "이사이아스가 북쪽으로 이동하고 하늘이 맑아졌음에도 불구하고 17만2000가구 이상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쿠퍼 주지사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뉴욕시에서는 한 남성이 타고 있던 차에 나무 한 그루가 떨어져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뉴저지 남부 해안을 따라 케이프 메이, 마모라, 롱비치 아일랜드, 델라웨어 주 도버에서 토네이도 피해가 나타났다.

뉴욕시와 뉴저지, 매사추세츠주와 뉴잉글랜드의 다른 지역들은 토네이도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뉴욕주에서는 예방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소를 일시 폐쇄했다.

현지시간 오후 2시 기준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ational Hurricane Center, NTC)에 따르면 이사이아스는 뉴욕주 올버니에서 서쪽으로 약 35km 떨어진 곳에서 최고 시속 65마일(시속 100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NHC는 "이사이아스의 중심부는 오후와 저녁에는 뉴욕 동부와 버몬트 상공, 밤에는 캐나다 남부 상공에서 내륙 먼 곳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