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25일 오전 9시께 경기 화성시 제부도 서쪽 550m 바닷길에 얹힌 11t요트에서 승선원 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7분께 요트가 제부도 바닷길에 좌주(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림)됐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 구조대 구조정과 대부 파출소 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 구조작업을 실시했다.
[평택=뉴스핌]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25일 오전 9시께 경기 화성시 제부도 서쪽 500m 바닷길에 얹힌 11t요트에서 승선원 4명을 구조했다.[사진=평택해경] 2020.07.25 lsg0025@newspim.com |
오진 8시 35분께 현장에 도착한 평택해경 구조대는 승선원 A(64)씨 등 4명에 대해 구조작업을 펼쳐 오전 9시께 구조를 완료했으며 오전 11시 7분께 크레인을 이용 요트를 이동 조치했다.
이 사고로 바닷길이 열린 오전 10시 9분께부터 11시 10분께까지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사고 요트는 25일 오전 8시 20분께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을 출항해 전북 군산시 비응항으로 항해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탑승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제부도 바닷길 쪽 해상은 수심이 낮아 선박이 지날 때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곳"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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