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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누적 확진 1522만명대 '증가일로'…"백신은 내년 초에나"(23일 오후1시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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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에도 트럼프 "100% 개학" 요구
WHO "백신 현장 도입은 내년 초에나 가능"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1500만명을 훌쩍 넘어 증가일로에 있지만, 모두가 고대하는 백신 접종은 올해 안으로 도입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의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23일 한국 시각 오후 1시 9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522만6993명, 사망자 수는 62만3374명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2020.07.23 justice@newspim.com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397만906명 ▲브라질 222만7514명 ▲인도 123만8798명 ▲러시아 78만78900명 ▲남아프리카공화국 39만4948명 ▲페루 36만6550명 ▲멕시코 36만2274명 ▲칠레 33만4683명 ▲영국 29만7952명 ▲이란 28만1413명 ▲파키스탄 26만9191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4만3187명 ▲브라질 8만2771명 ▲영국 4만5586 ▲멕시코 4만1190명 ▲이탈리아 3만5082명 ▲프랑스 3만175명 ▲스페인 2만8426명 ▲인도 2만9861명 ▲이란 1만4853명 ▲페루 1만3767명 ▲러시아 1만2726명 등이다.

◆미국, 코로나19 확산에도…트럼프 "학교 개학해야"

미국에서 캘리포니아는 뉴욕을 제치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최다'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2일(현지시간) 1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보고돼 누적 확진자가 40만9370명으로 집계되면서 뉴욕의 40만8181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는 노인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캘리포니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약 70%는 49세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8989명의 새 확진자와 9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전날 캘리포니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17명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5월 초부터 경제 쪽을 부분적으로 정상화했는데, 5월 말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왔다. 그 때문에 캘리포니아주는 실내 식당 영업을 중단하고 영화관 및 술집을 폐쇄하는 조치를 다시 취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와 뉴욕에 이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플로리다주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3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데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방어 대책은커녕 학교를 개학해야 한다고 재차 주장해 반발이 커지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COVID-19) 대응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0.07.21 bernard0202@newspim.com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아들 배런과 손주들이 학교로 돌아가는 것을 편안하게 느낀다"며 "학교가 100% 개학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학교의 정상 개학을 계속 주장해왔는데, 일각에서는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부모들이 경제 활동으로 복귀하는 것이 대통령 선거에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관측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NBC뉴스는 미국 백악관 내 아이젠하워 행정집무실(EEOB) 내 식당에서 근무하는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일본 확산세 강화…유럽은 다시 진정세

일본에서도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5명 발생하는 등 코로나 발생 이후 최다 기록을 경신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전까지 신규 확진자 최다는 긴급사태가 선언됐던 지난 4월 11일 720명이었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월 25일 긴급사태가 해제된 이후 진정세를 보였지만, 7월 들어 다시 급증하기 시작했다. 도쿄에서는 2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23일 0시 기준 1만420명으로 늘어났다.

일본은 긴급사태 해제 후 호스트클럽 등 밤거리 유흥업소와 관련한 코로나19 감염이 늘고 있고, 최근에는 직장이나 가정 내 감염, 고령자 시설 등에서의 감염이 보고되면서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다.

반면,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1만명을 넘었지만, 이날 다시 5000명대로 줄면서 완화되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시간 22일 오전 기준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4만326명으로 5789명 증가했으며, 누적 사망자는 18만887명으로 하루 동안 185명 늘었다.

유럽에서는 전날 스페인 카탈루냐 등지에서 급격하게 늘어나 4500명을 넘었지만, 이날은 신규 확진자가 다시 1300명 가량으로 떨어졌다.

이처럼 6월부터 유럽 각국이 서서히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7월 1일부터 한국 등 역외 안전 국가들에 국경 문을 열고 있는 가운데서도 스페인처럼 국지적 확산으로 일시 급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유럽은 신규 확진자가 5000명 내외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WHO "백신 현장 도입은 내년 초에나 가능"

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으면서 현재 세계 각국과 제약 기업들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 (왼쪽) [사진=로이터 뉴스핌]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해 '좋은 진전'을 보이지만, 실제로 현장에 도입하는 것은 내년 초는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간)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진행한 언론 브리핑에서 "개발 중인 다수의 백신이 3차 임상시험 단계에 와 있고, 아직 안전성이나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능력 측면에서 실패한 적이 없다"며 "좋은 진전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사실상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기 시작하는 시기는 내년 초는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WHO가 잠재적 백신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고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 "(백신 분배는) 공정해야 한다"며 "이것은 부유층이나 빈곤층을 위한 것이 아닌 모두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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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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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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