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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코로나시대 미술관 대응법 논의

기사입력 : 2020년07월20일 09:32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09:32

20일 오후 4시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서 공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코로나19 속 미술관의 대응과 역할을 논의한 '코로나 시대의 미술관' 온라인좌담회 영상을 20일 오후 4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 좌담회는 전 지구적인 감염병 유행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 미술관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기관의 대표를 비롯해 작가, 이론가가 온라인 화상회의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좌담회 포스터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0.07.20 89hklee@newspim.com

좌담회는 윤범모 관장의 기조발언으로 시작됐다. 윤 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진행 중인 전시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코로나19가 미친 영향과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겪은 변화들을 공유했다. 코로나19로 우리 삶이 근본적이고도 장기적으로 바뀔 것임을 지적하고, 본 좌담회를 계기로 이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질 것을 기대했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국제박물관협의회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함께 개최한 웹 세미나 '코로나19와 뮤지엄: 영향과 혁신, 그리고 위기 이후의 계획'에 대한 분석 등 국제 미술계의 동향에 대한 포괄적 연구 조사를 바탕으로 미술계의 미래를 전망했다. 디지털 뮤지엄으로의 패러다임 전환과 온라인 콘텐츠 활성화를 다각도로 분석했으며 이에 기초한 정책들을 제안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안규철 작가는 온라인 미술관의 필요성에 동의하면서도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경험이 대체할 수 없는 물리적 공간이자 플랫폼으로서 미술관이 수행하는 본질적 역할에 대해 논했다. 장소로서 미술관은 그곳에 머무는 경험, 일상과 다른 시간의 경험, 만남과 관조의 경험 등 다른 공간이 제공하지 못하는 경험을 전달하고 이를 현 상황에서 가능한 형태로 살려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전시기획이나 국제적 교류를 통해 미술관 바깥의 작품을 포함 또는 배제하는 과정이 중단된 상태에서 가치 평가의 기준을 내부에서 다시 세우는 작업을 통해서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음을 지적했다.

김성은 관장은 백남준아트센터가 미술관을 공유지로 변모시키기 위해 기울여온 노력들을 설명하고 이러한 개념적 바탕과 실천들이 코로나 시대를 맞아 겪은 문제들을 설명했다. 전염병의 확산 속에서도 미술관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시도했던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면서 코로나 시대 미술관의 실천적 전략들을 공유했다. 

박소현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래에 중점을 맞춰 미술관이 맞이할 인적, 물적, 기능적 변화와 위기들을 짚어냈다. 세계적으로 많은 미술관들이 폐관의 기로 앞에 있으며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미술관의 수많은 직원들도 생계에 위협을 겪고 있음을 구체적 수치를 통해 논했다. 미술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장기적 대비책의 필요성과 온라인 미술관이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책이 될 수 없음을 지적하고, 여기서 소외되는 사람들을 고려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좌담회 참석자 화상회의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0.07.20 89hklee@newspim.com

이어진 토론에서는 코로나 시대를 계기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방법들에 대한 논의와 실천적, 정책적 요소들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의 온라인 미술관 콘텐츠 및 운영에 관련해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좌담회를 계기로 코로나 시대,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술관의 미래에 관한 다양한 공공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 개최할 예정이다. 향후 더 심화된 형태로 미술관을 비롯한 미술계 전반의 동향을 살펴보며 국립현대미술관의 역할과 미술계 전체가 상생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좌담회 영상은 세계 미술계로 논의의 장을 넓히고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영문 자막이 제공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좌담회를 통해 나온 의견들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향 설정에 있어 국립현대미술관뿐 아니라 국내·외 미술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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