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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담배 사용후기 'NO'…우회적 판촉행위 금지

기사입력 : 2020년06월30일 07:50

최종수정 : 2020년06월30일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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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전자담배 무료체험·기기 할인도 금지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앞으로 전자담배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하거나 사용후기를 인터넷에 올리는 등 담배에 대한 우회적 판촉행위가 금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일부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주요 내용은 ▲ 담배나 담배 유사 제품, 전자담배용 흡연전용기구에 대한 판촉행위 금지 ▲담배부담금에 대한 담보 제공 요구의 예외사유 및 담보물 충당요건 명시 등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종로 인근의 흡연구역에서 흡연가들이 담배를 피고 있다. leehs@newspim.com

현행법률은 담배 제조사 등이 소매인을 대상으로 하는 판촉행위를 제한하고 있지만, 소비자에게 직접 시행하는 판촉행위나 우회적 판촉행위는 규제하지 못하고 있었다. 때문에 최근 전자담배 기기 할인권 제공·무료체험, 사용후기 등 담배 소비를 유도하는 판촉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소비자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제공할 것을 광고하는 행위 ▲소비자에게 판매 외 행위를 통해 담배등의 사용기회 제공하거나 사용법을 직접 보여주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위반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담배 유사 제품을 담배로 표시·광고 ▲담배로 오인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하는 행위도 금지되며, 위반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영리 목적으로 담배 등을 사용한 경험이나 제품 간 비교 등 이용정보를 인터넷 등 정보통신망에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게시·유포되는 행위도 금지된다. 위반 시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담배에 부과되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에 대한 내용도 바뀐다. 최근 3년간 부담금을 체납한 사실이 없거나 고의로 회피한 사실이 없는 경우에는 담보 제공 요구를 면제할 수 있도록 하고, 기한 내 정해진 부담금을 전액 납부하지 않은 경우엔 담보물로 미납 부담금이나 가산금 등을 충당하게 했다.

또 지자체에서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연도별 실행계획을 수립할 때 지역보건법 제7조에 따른 지역보건의료계획에 포함해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영양조사도 '국민건강영양조사'로 변경된다.

정영기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개정 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그간 제도의 미비점을 이용해 성행했던 다양한 담배 판촉행위를 효과적으로 규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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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일장기가 내려졌다"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미 합참으로부터 일반명령 제1호를 하달받은 맥아더 장군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던 미 제10군 예하 미 제24군단장 하지(John R. Hodge) 중장에게 1945년 8월 29일 한국의 38도선 이남 지역에서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라고 명령하였다. 1945년 8월 기준 무장해제 대상 한반도 주둔 일본군은 14개 사단 35만여 명이었다. 이 명령에 따라 하지 장군은 예하 미 제7사단, 미 제40사단, 미 제96사단 배치 계획을 수립하였다. 미 제7사단은 서울과 개성을 포함한 38도선 일대 및 경기도, 충청도 일원을 맡도록 했다. 미 제40사단은 강원 및 경상도를, 미 제96사단(나중에 미 제6사단으로 변경)은 전라도를 책임 지역으로 할당하였다. 제주도는 미 제25기지창이 맡았다. 38도선 이남에 진주한 전체 미군 병력은 약 7만7645명이었다. 하지만 오키나와에 상륙함정이 부족하여 미 제7사단을 우선 투입하였다. 1945년 12월 19일 대한민국 임시 정부 환국을 환영하는 국민 행렬.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맥아더 장군은 미 제24군단의 한국 진주에 앞서 포고령 제1호를 발표하였다. 이 포고령 제1호에는 북위 38도선 이남 지역에 미군이 진주하여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고, 유엔에 가입할 자격을 갖춘 독립된 국가를 수립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1945년 9월 8일 13:30 인천항. 미 제7사단 장병들이 상륙정에서 내리기 시작했다. 날씨는 맑았다. 바람은 따뜻했다. 부두 공간은 충분했다. 17:30 상륙을 마쳤다. 다음 날인 9월 9일 아침 철로를 이용하여 서울로 들어왔다. 1945년 9월 9일 일요일 서울 거리는 엄숙한 빛 속에 잠겨있었다. 높고 푸르게 개인 가을 하늘을 이고, 태극기, 성조기, 소련 기, 중화민국 국기 등이 나란히 휘날리고 있었다. 서울역에서 내린 미 제7사단 장병들은 대오를 갖추어 조선총독부를 향하여 행군하기 시작했다. 행군 대열 중간에는 하지 중장과 킨 케이드 제독, 그리고 영관급 이상 장교들이 지프차를 타고 있었다. 장병들의 얼굴은 승리자의 위엄보다는 예의와 신의를 존중하는 겸손한 빛이었다. 한눈을 팔거나 전투화 소리를 크게 내는 군인은 없었다. 서울역에서 조선총독부에 이르는 거리에는 사람들이 담을 쌓고 있었다. 대한국인으로서 체면과 위신을 거룩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미 제7사단 600여 명이 09:00경 조선총독부 광장에 천막을 쳤다. 이어서 16:00 일본군의 항복문서 서명식이 조선총독부 회의실에서 거행되었다. 연합국 측의 노엠 H 무어 중위가 개회사를 했다. 미군 장교 안내로 조선 총독 일본군 육군 대장 아베 노부유키, 쬬오쯔끼 조선주차군사령관, 야마구치 진해 해군경비사령관이 차례로 입장했다. 연합국 측 장교단 13명은 이미 착석한 상태였다. 곧이어 하지 중장과 킨케이드 제독이 수많은 내외 보도진의 플래시를 받으며 미 헌병 호위 속에 입장하였다. 16:06 하지 중장은 앉은 채로 조인식 시작을 선언하였다. 영문과 일문으로 된 항복문서가 파란 천이 덮여있는 일본군 측 책상 위에 놓여 있었다. 쪼오쯔끼가 먼저 서명했다. 뒤를 이어 야마구치와 아베가 서명했다. 하지 중장, 킨케이드 제독 순으로 미국 측이 서명했다. 하지 중장의 간단한 폐식사와 함께 조인식이 끝났다. 아베 총독은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으나, 이날 가까스로 나와 항복문서에 서명한 것이었다. 아베가 항복문서에 서명한 것은, 미군 제24사단장 하지 중장에게만 한 것이었다. 소련 측에는 항복문서 서명을 안 했다. 한반도에서 유일한 항복문서인 이것은 한반도 전체를 미국에 인계한다는 의미가 들어있는 것이었다. 이날 1945년 9월 9일 16:00를 기해 38도 선 이남에서 일본 국기 게양이 금지되었다. 16:35 조선총독부 정문에 걸려 있던 일장기가 내려졌다. 대신 성조기가 게양되었다. 미군정의 시작이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10-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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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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