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는 28일 안양시 만안구 소재 주영광교회에 다니는 군포시민 6명(군포 67번∼72번)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주영광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군포 14명, 안양 3명, 의왕 1명 등 총 18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교회 확진자는 이 교회 목사와 신도, 가족들이며 모두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군포시 거주 의왕시 소재 어린이집 교사인 A(25·여) 씨와 지난 21일과 24일 예배에 함께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안양시 만안구 소재 주영광교회 관련 28일 군포시민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박승봉 기자] 2020.06.28 1141world@newspim.com |
당시 두 차례 예배에는 약 30명이 참석했으며,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군포시민 14명은 60번~72번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안양시민 3명은 61번~6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또한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의왕시 10번 확진자(25·여) 1명도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자다.
방역당국은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교회는 방역 소독을 마친 가운데 임시 폐쇄 조치됐다.
주영광교회에서는 신도와 가족 등 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8일 현재까지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와 방역당국은 역학 조사 후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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