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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투자그룹 이상우 유튜브 대표 강의엔 특별한 것이 있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23일 14:11

최종수정 : 2020년06월23일 14:11

어려운 주식 용어 알기 쉽게 풀어 설명
상황별, 투자성향별 차트 보는 비법 전수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코로나19가 사회에 끼친 파장은 매우 크다. 특정한 곳에 치우치지 않는다. 주식 시장까지 영향을 끼쳤다.

코로나19가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를 강타하자 미국은 물론 주요 국가의 증시는 급락했다. 한국도 자유로울 수 없었다. 올해에만 유권 증권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네 번이나 발동됐다.특히 3월 19일은 그야말로 공포였다. 코스닥이 -11.71%, 코스피가 -8.39%를 기록해 투자자들의 힘을 완전히 빼놓았다. 그야말로 '아노미'였다.

하지만 이런 장세를 노린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났다. 평생 주식의 주자도 몰랐던 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투자에 나선 것이다.

증권사에 방문하거나 비대면으로 주식 계좌를 개설했다.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린 현상이었다.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의 시초였다. 기관과 외국인이 무자비하게 매도해 지수를 떨어뜨렸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폭등해 하락폭을 줄였다. 실제로 올해 주식 시장에 몰린 개인 투자 자금은 48조원이며 지난해 말보다 20조원이나 급증했다.

당시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매수한 삼성전자는 3월 19일 42,300원이었지만 지수가 우상향하며 6월 4일 57,000원까지 올랐다. 소위 '개미가 옳았다'는 소리가 나왔지만 모두 돈을 번 것은 아니었다. 별다른 준비없이 주식 시장에 뛰어든 탓에 손실을 본 투자자가 더 많았다.

주식 강의를 향한 관심이 치솟은 이유였다. 가장 쉬운 플랫폼은 바로 유튜브였는데 무료로 전문가들의 비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 가운데 증권정보제공업계 선두를 공고히 지키는 이상투자그룹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무려 37만명을 넘겼다. 특히 이상우 이상투자그룹 대표의 강의 영상 반응이 뜨거웠다. 이상우 대표는 주식 강의와 주식 서적, 주식 특허 등 이 분야에서 으뜸을 차지하며 공신력을 높인 결과였다.

이상우 대표의 매매 타점 기법 강의(왼쪽), 이평선 올라타기 기법 강의

구독자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이상투자그룹 유튜브 채널에서는 '하루 10분 인생역전 프로젝트' 영상 시리즈가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주린이'들을 위해 어려운 용어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며 실전 매매에서 필요한 부분을 집어준다. 가장 궁금할 부분이 바로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포착하는 것인데 18년간 갈고 닦은 이 대표의 비기가 빛을 발하는 대목이다.

그는 "RSI가 20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캔들이 음운 구름대와 240일선을 돌파하는지 본 뒤 정배열을 만들 때가 최적의 매수 구간"이라며 "저점이 완성돼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여기에 변수까지 곁들인다. "240일선의 기울기가 빠지고 있다면 신중해야 한다. 쌍바닥을 형성하는지 살펴본 뒤 음운 구름대를 다시 돌파할 때 매수하길 권한다"는 것이다. 쌍바닥의 전제조건이 전저점을 이탈하지 않고 반등하는 차트여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 대표는 "RSI의 고점 신호가 나오고 60일선에서 이격이 10% 이상 늘어날 때 단기 차익을 챙겨야 한다"며 "구름대가 양운 상단을 지지하면 추세 매매 원칙을 지키고 하향 이탈시 반드시 매도하라"고 단기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도록 조언한다. 중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만약 저점에서 매수한 뒤 상승 추세가 계속된다면 양운 구름대를 이탈했을 때 매도하면 큰 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알려준다.

그의 인기 서적 <주식차트 절대비기 300선!>을 토대로 한 강의에서는 저점이 올라가는 차트를 설명하며 "세력들이 20일 이동평균선 밑단에서 만나는 지점에서 힘을 끌어 올린 것이다. 이럴 때 세 번쯤 올라타도 좋다"고 조언한다. 차트 분석에 대한 거시적인 관점으로 같은 종목을 여러 번 매수해 수익 내는 기법이다. 강의 내용을 그대로 적용하면 된다.

이상우 대표는 "모든 차트에 적용되는 완벽한 기법은 없다"면서도 "매일매일 훈련받아 실력을 끌어올리면 성공적인 투자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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