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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남북 긴장 고조로 '금강산 파괴~무력충돌' 北도발 시나리오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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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북한의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외신과 해외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북한의 의도에 대한 해석과 함께 향후 남북 긴장이 한층 고조되면서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는 17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남북 긴장이 계속 고조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6일 오후 북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가 폭파돼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사진 = 국방부]

정 박 브루킹스연구소 한국 석좌는 CNBC에 청와대가 북한의 비이성적 행동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만큼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매우 극적인 행동으로 위기를 조장하는 것은 새로운 수법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은 연락소 폭파로 미국의 대북 제재에 동조하고 북한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설득하지 못한 한국을 징벌하겠다는 분명하고도 적대적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성윤 미국 터프츠대학 외교전문대학원 플레처스쿨 교수는 "현재로서는 북한의 적의가 모두 한국을 향하고 있지만, 북한에게 한국은 '만만한 상대'일뿐이고 결국 북한의 숙적은 미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미국 지도자가 약해져 있거나 주의가 산만해진 것으로 보일 때마다 도발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현재 11월 대선을 앞두고 코로나19(COVID-19)와 인종차별 규탄 시위로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 교수는 "따라서 북한이 추가 미사일 실험이나 한국을 향해 제한적이지만 치명적 공격을 가하는 등 추가 도발을 자행하는 것은 충분히 이성적 계산에 따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은 한참 후에 입장을 바꿔 미소를 띄며 대화를 청할 것이고, 과거 경험으로 볼 때 상대편은 항상 북한이 던진 이러한 미끼를 덥석 물었다"고 말했다.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북한 도발 5가지 시나리오

블룸버그 통신도 16일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의 분노 및 주한미군의 개입을 피하면서 도발을 지속할 것이라 예상하며 5가지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금강산 시설 파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금강산관광지구에 대해 "보기만 해도 기분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이라는 신랄한 언급을 서슴치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와 마찬가지로 남북 협력의 상징이지만 10년 이상 폐쇄돼 사실상 효용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는 금강산 시설 파괴로 한국 정부를 또다시 자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군사 이동이다. 북한군은 이미 이날 오전 금강산관광지구 및 개성공업지구에 군부대 전개, 비무장지대에서 철수한 초소 재진출, 접경지역 군사훈련 재개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이 모든 것은 남북 협력과 평화를 상징하던 곳에 다시 군대를 배치하겠다는 의미다. 이는 문재인 정부와 맺은 9.19 군사합의를 사실상 파기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도쿄올림픽 공동 입장을 무산시키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에서처럼 2021년 도쿄 하계 올림픽에서 남북 공동 행진이 성사될 가능성이 요원하다고 내다봤다.

남북은 지난해 국제올림픽위원회에 공동 입장을 검토 중이라 알렸으나, 북한이 한국과 모든 연락을 차단한 상태에서 세부내용을 조율하기는 어렵다.

네 번째 시나리오는 미사일 배치다. 북한은 2019년부터 주한미군 기지를 포함해 남한 전역을 공격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실험을 지속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자제하겠지만 한국을 압박하기 위해 단거리 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섯 번째로 가장 극단적 시나리오는 무력충돌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북한이 10년 전에도 한국 군함을 어뢰로 격침시켜 선원 46명을 사망케 한 바 있고, 수개월 후에는 한국의 섬을 포격해 군인 2명과 민간인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2010년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을 언급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다만 북한이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공격까지 감행할지 의문"이라며 "한국의 인명 피해를 초래하는 공격을 감행하면 문재인 정부가 형제애에 기반해 추진해 온 화해의 노력을 무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8년 4월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공식환영식에서 군사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4.27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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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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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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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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