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 코로나19 (75번) 확진자의 사위가 수원시청 부속실 직원으로 밝혀져 시장실이 이날 한때 폐쇄됐다.
경기 수원시청·수원시의회 전경. [사진=수원시] |
11일 영통구 매탄2동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70대 남성(75번 환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성남 분당구 야탑동 소재 방문판매업체인 '엔비에스(NBS) 파트너스'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업체는 지난 9일 6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곳이다.
확진자는 동선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시장 부속실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A씨의 장인인 사실이 확인돼 이날 오전 8시부터 시장집무실과 부속실을 폐쇄하고 비상인력 1명만 남긴채 부속실 근무자 8명을 귀가 조치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A씨는 해당 확진자와 5분정도 같이 머문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라며 "시장실은 오전에 일시 폐쇄된 것이며, 염태영 시장은 일정을 정상적으로 수행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귀가 조치된 직원들은 내일 정상출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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