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윤종원 기업은행장, 디스커버리 투자자 만났지만 '입장 차'만 확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일 오후 3시 간담회 개최…2시간 진행
대책위 "자율조정 요구 안받아들여져"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과 디스커버리펀드 투자자들이 8일 오후 2시간가량 면담했지만,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모펀드 투자자와 금융사 최고경영자(CEO)가 처음 만난 자리로 진전있는 해결책이 나올지 기대를 모았지만,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진 모습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행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가량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이하 디스커버리펀드 대책위)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사회 전 투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다는 윤 행장의 판단에 성사된 자리다. 기업은행은 오는 11일 이사회를 개최해 디스커버리펀드 피해 보상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권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0.05.06 pangbin@newspim.com

이날 자리에서 디스커버리펀드 대책위는 윤 행장에 계약 자체를 원천 무효화해 계약 원금과 이자를 되돌려줄 것, 펀드 판매 책임자를 징계할 것, 윤 행장 주관 피해자 공청회를 개최할 것, 이사회 참관 및 발언기회를 보장할 것  등을 요구했다. 디스커버리펀드 대책위는 그 동안 기업은행이 위험하지만 위험하지 않은 상품이라 속여왔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중 받아들여진 것은 없다. 윤 행장은 '은행 측의 책임을 회피하지는 않겠다'면서도, 구체적인 대책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디스커버리펀드 대책위 측은 "금감원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기업은행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이사회 참관에 대해서도 윤 행장은 그럴 의지가 있으나 다른 이사들이 거부해 불가능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책위는 "요구와 해법의 차이를 확인한 자리였다"며 "대책위는 윤 행장이 의지를 가지고 자율조정에 나설 것을 요구했으나 윤 행장은 이사회 이후 금감원 분쟁조정 혹은 소송으로 해결해야 하는 입장을 밝혀 유감이다. 금감원 항의 방문, 금융위, 국회를 통한 여러 피해자들의 투쟁 의지를 보여줄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디스커버리펀드는 국내 운용사이자 장하성 중중대사의 동생인 장하원 씨가 대표이사인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기획·운용한 사모펀드를 가리킨다. 기업은행은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US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를 2017~2019년 각각 3612억원, 3180억원 판매했다. 이중 695억원, 219억원 규모의 환매가 유예된 상황이다.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는 국내에서 모집된 투자금이 미국 핀테크사인 DLG가 발행한 사모사채에 투자되면, DLG 자산으로 미국 자산운용사인 DLI가 운용하는 상품에 투자가 이뤄지고, 이는 다시 해외 대출플랫폼을 통해 대출채권과 회사채 매입에 쓰이는 구조의 상품이다. 지난해 4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DLI의 수익률 허위보고 사실을 적발, DLI 자산에 대한 동결 조치를 취하면서 환매가 중단됐다.

'US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는 해외 부동산 담보대출을 통해 얻은 이자로 수익을 올리는 상품이다. 경기 침체로 원리금 상환에 차질을 빚고 있다. 

그 동안 기업은행은 올해 3월부터 김성태 전무를 단장으로 한 '투자상품 전행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 후 방안을 모색해왔다. 유력하게 검토해온 방안이 투자금 50%를 선지급한 후 미국에서 자산 회수가 이뤄지는 대로 나머지 투자금을 돌려주는 것이다. 지난달에는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을 소비자브랜드그룹에서 분리해 소비자보호 강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