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인천공항 면세점 입성 이어 제주도 시내 면세점 입점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골든블루는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을 제주 시내 면세점에 입점, 지난 달 28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자가 소비 트렌드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면세점 입점으로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골든블루는 지난 2월 '카발란'을 인천공항 면세점에 처음으로 입점시킨 바 있다. 이번 제주 면세점 입정으로 국내 여행객들도 '카발란'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됐다.
카발란 시리즈. [사진=골든블루] 2020.06.08 hj0308@newspim.com |
제주도 시내 면세점에 입점된 제품은 '카발란' 브랜드 중 위스키 원액에 물을 섞지 않고 병입한 캐스크 스트렝스 라인인 '솔리스트' 시리즈 3종이다. 솔리스트 시리즈는 지난 2월에 한국에 면세용으로 처음 들어와 호평을 받고 있다.
'솔리스트 ex-버번'은 세심하게 고른 아메리칸 ex-버번 오크통에서 숙성해 바닐라, 코코넛 등 복합적인 향을 지니고 있다. 냉각 여과 공정없이 제조해 싱글몰트 위스키 본연의 풍부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와인을 숙성시켰던 아메리칸 오크 와인 배럴에서 숙성한 '솔리스트 비노 바리끄'는 부드러운 바닐라, 페퍼, 향신료, 잘 익은 과일의 맛과 향이 어우러졌고 '솔리스트 포트'는 포르투갈의 디저트 와인인 포트 와인 캐스크에서 숙성한 것이 특징이다.
면세용 3종 모두 알코올 도수는 50-59.9%이며 용량은 1L이다. 제품은 제주도 관광공사 중문 면세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제주도를 방문한 내국인도 '카발란'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시내 면세점에 입점을 추진하게 됐다"며 "가정에서 '카발란'과 함께 분위기를 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가정 판매 채널을 적극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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