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고용부, 잇따른 산재사망자 낸 현대중공업 특별관리

기사입력 : 2020년05월28일 10:35

최종수정 : 2020년05월28일 10:35

중대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근원대책 수립 시행 요구
부산고용노동청 주관, 현대중공업 '상설감독팀' 구성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최근 잇따른 산재 사망자를 낸 현대중공업을 특별관리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이달 11~20일까지 고용부 특별감독을 받았음에도 감독 종료 다음날인 21일 곧바로 사망사고를 냈다.

우선 고용부는 현대중공업에 중대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전사적 차원의 근원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것과 빠른 시일 내에 대책 마련 계획을 대외적으로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대책 마련을 자문하고 대책 수립 후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울산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안전보건개선특별위원회' 운영을 요구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 전경 2019.11.29 jsh@newspim.com

아울러 고용부는 현대중공업의 완전관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될 때까지 고강도 밀착관리를 시행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연이은 사망사고에 대한 특별감독 결과 원청의 안전조치 의무 위반이 적발된 만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있는 자를 엄중처벌해 안전경영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고용노동청 주관으로 현대중공업을 전담하는 '상설감독팀'을 구성하고 강도 높은 밀착 관리(6~7월)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조선업 안전지킴이를 신설·운영(7~12월), 사업장을 순찰하며 안전조치 미흡 사항에 대해 개선 권고한다. 미이행시 산업안전보건공단의 기술지도 및 고용부 감독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에 자체 상시점검단을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하청 노동자의 작업현장을 확인·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현대중공업과 같은 대기업에서 사망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세계 일류 기업답게 노동자가 일터에서 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고경영자가 나서서 실효성 있는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