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 추진에 불쾌해하고 있다고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이 26일(현지시간)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매커내니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에 관련해) 만약 중국이 홍콩을 장악한다면 (홍콩이) 어떻게 금융 허브(중심지)로 남을 수 있는지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베이징 당국이 홍콩 입법부를 통하지 않고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직접 홍콩 보안법을 추진할 경우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