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진모듈판 적용해 차단 성능 고도화
설계부터 입주 이후 생활 단계까지
단계적 층간소음 대응 체계 마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아파트의 고질적 문제인 층간소음 문제를 뿌리뽑기 위해 건업계가 공동 전선을 펼친다.

12일 호반건설은 포스코이앤씨와 전일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층간소음 통합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문갑 호반그룹 경영부문대표, 최종문 포스코이앤씨 R&D센터장 등 각 사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공동주택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시행 등 관련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호반건설의 시공·품질 관리 노하우와 포스코이앤씨의 고성능 바닥구조 기술을 결합해 입주 이후 생활 단계까지 고려한 층간소음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특화 바닥구조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층간소음 알림 기술을 연계한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공동 대응을 위한 기술 협의체 운영, 특화 바닥충격음 차단구조의 성능 고도화 및 현장 적용 확대, 방진모듈판 기반 IoT 연계 '층간알리미' 기술 개발 등에 협력한다.
호반건설은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바닥구조 개선과 공법 고도화 연구를 진행하며 관련 성능인정서를 확보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에서도 통합 솔루션 개발의 실증 운영과 현장 적용을 주도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국토교통부 인증을 통해 중량충격음 1~4급 전 등급 성능을 확보한 특화 바닥구조 기술을 바탕으로 성능 고도화 및 적용 확산에 협력한다. 현장 실증 데이터 분석과 검증 또한 담당한다.
양사는 설계부터 시공, 성능 검증까지 이어지는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센서 기반 모니터링과 입주민 안내 기능을 결합한 층간소음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는 "층간소음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품질 요소로, 기술 고도화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이 동시에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층간소음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입주민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공동주택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문 포스코이앤씨 R&D센터장은 "설계부터 시공, 검증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일관된 품질 관리로 층간소음의 기술적 해법을 제시하겠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시너지를 통해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