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유병채 직무대행)은 21일부터 전 재외문화원 32개소의 외벽 등에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전 세계가 함께 극복하자는 연대와 공감의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 등을 설치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미국 워싱턴 한국문화원 [사진=문체부] 2020.05.21 89hklee@newspim.com |
현수막은 '코로나19 함께 극복' 메시지를 강병인 서예가가 직접 붓으로 쓴 한국어와 현지어를 함께 병기해 멋글씨(캘리그래피)로 제작한다.
특히 중국에서는 대륙을 대표하는 도본기 서화가와 함께 협업한 현수막을 선보인다. 도본기 서화가는 2003년 사스 사태 때도 사스와 최종 승리를 염원하며 총 길이 67m의 서예 작품 '저항 사스 만언서(국립수도박물관 소장, 북경)'를 제작한 바 있다.
또한 남미 한류의 핵심 거점인 브라질문화원에서는 유영호 작가의 조각상 '그리팅맨(인사하는 사람)'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를, 프랑스와 헝가리 문화원에서는 LED 스크린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전파한다. 전 재외문화원에서는 내부 현수막도 활용해 '코로나19 함께 극복'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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