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13일 오후 김태년·주호영 회동해 원포인트 국회 협의"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특수고용형태노동자, 플랫폼 노동자가 제외된 채 심의·의결된 고용보험법 개정안에 대해 "21대 국회가 개원하는대로 확대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12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특수고용형태노동자와 플랫폼 노동자까지 확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예술인만이라도 확대하는 법이 통과되어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본회의 통과를 요청했다.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여야의 협력이 빛났다"면서도 "특히 야당 환노위 의원들께 감사를 드리며 본회의 통과까지 적극 협력을 기대 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12 kilroy023@newspim.com |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비록 고용보험 가입대상 확대하는 방안이 처리되진 못했지만 일자리 환경 법제도 수립이 시급한 상황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진전"이라 평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어 "대공황 당시 뉴딜은 실업보험 도입 등 고용안전망 구축이 핵심이었다"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 핵심 또한 고용안전망을 폭넓게 구축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그러면서 "전국민에게 일자리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한 범사회적 노력을 더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한다"며 "민주당과 정부는 고용안전망 확충 입법과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관련한 후속 입법 법안도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영진 민주당 원내총괄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7시에 김성원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와 만나 본회의 협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김 수석은 "김성원 수석과 만나 원포인트 국회 관련한 협의를 했다"며 "내일 오후 공식적으로 양당 원내대표가 회동해 마지막 국회일정과 처리안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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