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녀 "전문성, 지역안배 고려...시민당 합류하면 추가 인선"
[서울=뉴스핌] 김준희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 취임 이후 원내대표단 구성을 완료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원내부대표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12 kilroy023@newspim.com |
먼저 재선 의원인 전재수·조승래 의원을 선임부대표로 임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두 분은 김영진 수석부대표와 함께 국회 운영 전반과 관련한 전략, 야당과의 협력, 당내 소통, 중점과제 등 관리를 분담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전 의원과 관련해서는 "당정청을 두루 경험한 민생경제 전문가"라며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해법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대 국회에서 교육위 간사를 맡았던 조 의원에 대해서는 "유치원 3법 통과 등 빼어난 활약을 펼친 정책 전문가"라며 "원내대표단에서 정책 관련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 밖에도 △김영배(서울) △이성만(인천) △허영(강원) △신영대(전북) △이용빈(광주) △홍성국(세종) △문진석(충남) △김회재(전남) △임호선(충북) 초선 당선인이 원내 대표단에 합류했다. 여성 당선인 중에서는 △이소영(경기) △강선우(서울) 당선인이 임명됐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첫 원내 지도부는 일하는 원내부대표단이 될 것"이라며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역 대표성도 감안했다. 성과를 만들어낼 실력을 갖췄고 당내외 소통도 훌륭하게 잘하실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이 완료되면 새롭게 결합할 의원들 중에서도 부대표를 추가로 선임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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