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지난달 예금은행의 수신금리는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는 상승하면서 예대금리차가 5개월 만에 확대됐다. 가계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며 전체 대출금리를 끌어올렸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78%로 전월(2.90%) 대비 0.12%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대출금리는 연 4.24%로 전월(4.19%)보다 0.05%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46%p로 전월보다 0.17%포인트 확대됐다.
수신금리는 정기예금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과 시장형금융상품이 각각 0.12%p, 0.13%p 내리며 전체 저축성수신금리를 끌어내렸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이 소폭 하락했지만 가계대출이 오르면서 상승 전환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4.15%로 전월 대비 0.01%p 하락한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4.50%로 0.15%p 상승했다.
가계대출 가운데서는 보증대출(4.35%)이 0.43%p, 주택담보대출(4.29%)이 0.06%p 각각 올랐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5.55%로 0.32%p 하락했지만, 금리 수준이 높은 일반신용대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체 가계대출 금리를 끌어올렸다.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75.6%로 전월 대비 11.0%p 하락했고, 가계대출 전체 고정금리 비중도 47.0%로 1.9%p 낮아졌다
한편 1월 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01%로 전월 말보다 0.01%p 상승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4.25%로 0.02%p 상승했다. 이에 따른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4%p로 전월 말보다 0.01%p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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