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장관 박물관 코로나 대응 상황 점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5월 6일)에 맞춰 제한적 관람을 재개한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을 찾아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박양우 장관은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 고려한 코로나19 관련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유지 및 마스크 착용, 예약제를 통한 관람객 집중 방지, 증상이 나타난 이용자의 격리 공간 마련 등 박물관 분야의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이행상황을 집중 살펴봤다. 현장에서 나오는 관람객들의 불편사항도 청취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랜드를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유원시설업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0.05.01 89hklee@newspim.com |
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을 응대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개인 위생 강화와 관람객 간 거리두기 유도 시 철저하면서도 친절하게 대응해줄 것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국민 피로감이 커져있고, 문화 소비에 대한 욕구와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국립박물관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공립과 사립 박물관의 모범이 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새로운 대응 기준을 마련해 시행할 만큼 전례 없던 위기"라며 "해외 상황을 고려하면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닌 만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이 위기를 빨리 끝낼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박 장관은 박물관의 디지털 서비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양우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 증가, 디지털 기반 강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포함한 4차산업기술 가속화 등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박물관도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전략을 마련해 고용 창출과 지역문화의 연대·포용 등 미래 박물관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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