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시장 만들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려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안전 시민단체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안실련')이 국내 최대 보안시스템 업체인 삼성에스원, 경찰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안전망구축(CPTED)을 위해 적극 나선다.
이번 안전망구축사업은 망원 시장(서울 마포구), 별빛 남문시장(서울 금천구), 역곡 상상시장(경기도 부천시), 장승백이 시장(인천 남동구) 등 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관계기관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해 지난 23일부터 현장실사를 통한 안전망구축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경찰청 범죄 발생률 통계를 바탕으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대상 전통시장을 선정했고, 삼성에스원이 첨단보안 시스템 설치와 CPTED 컨설팅을 진행한다.
안전망구축을 위해 경찰청은 지역상인 의견을 수렴해 전통시장 관할 경찰서(마포·금천·인천논현·부천원미)의 CPO(Crime Prevention Officer)팀을 통해 범죄안전진단 및 범죄예방디자인 설계에 참여한다.
삼성에스원 사회공헌단 신영빈 책임자는 "이번 안전망구축사업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며 생긴 일명 '코로나블루' 치유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안실련, 삼성에스원, 경찰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안전망 구축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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