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확진자 628명, 22일 이후 추가확산 없어
잠실 차량용·입국자전용 선별진료소 주말까지만 운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코로나19 추가환자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서울시가 선별진료소 탄력 운영에 돌입한다. 의료진과 장비의 효율적 운영을 추진하되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이동식 진료소 확충 등 즉각적인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24일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는 6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2일 이후 이틀째 추가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퇴원환자는 362명으로 격리환자 264명보다 100명 가량 많다. 사망자는 2명이다.
[사진=서울시 코로나19 통합홈페이지] 정광연 기자 = 2020.04.24 peterbreak22@newspim.com |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이 249명으로 가장 많고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이 98명으로 뒤를 이었다. 자치구별 환자는 강남구가 62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송파구와 서초구가 각각 37명 등 해외입국자가 다수 거주하는 강남지역이 다수를 차지했다.
추가환자가 감소함에 따라 서울시는 의료진 및 장비 효율화를 위해 선별진료소 탄력 운영에 돌입한다.
총 은평·서초·송파·강서 등 4곳의 차량이용 선별진료소 중 은평 진료소는 운영을 중단, 은평병원내 일반 선별진료소로 검사 업무를 이관한다. 잠실주경기장에 설치된 송파 진료소는 프로야구 개막 일정 등을 고려해 이번 주말까지만 운영한다. 잠실주경기장에 마련된 해외입국장 전용 선별진료소 역시 주말 이후 중단한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상시대응 체계로 운영하고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즉각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한다. 신속하고 탄력적인 운영으로 확산차단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