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 소방본부는 영농기를 맞아 농업기계 안전사고로 부상을 당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강원 홍천,태백 트랙터 사고 현장.[사진=강원도소방본부]2020.04.19 grsoon815@newspim.com |
도소방본부는 최근 3년간(2017~2019) 농업기계 안전사고는 총 902건 발생하여 789명(사망 10, 부상 779)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농업기계별 사고현황은 경운기가 452건(50%)으로 가장 많았으며 트랙터 206건(23%), 예초기 122건(14%), 기타 농기계 122건(14%)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60~70대 462건(51%), 40~50대 206건(23%) 등 순이며 사고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안전수칙 불이행 등)로 인한 사고가 많았다.
월별로 분석하면 3월 55건, 4월 93건, 5월 119건, 6월 90건 등 3월부터 6월까지 영농기에 357건(40%)이 집중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영농기 작업 전․후에는 농기계를 점검하고 안전화를 착용하는 등 보호구를 착용할 것, 방향지시등, 후미등, 야간 반사판 등을 반드시 부착할 것, 음주 운전은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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