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과 동시 코로나19 현장 투입된 신임 간호장교 후배 생도들
"코로나19, 힘 합쳐 이겨낼 수 있어…우리가 끝까지 함께 하겠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을 위해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이 나섰다. 앞서 육·해·공군 사관생도들에 이은 사관생도 릴레이 응원 영상의 마지막 주자로서다.
20일 국방부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 여러분을 응원합니다-힘내라 대구경북! 힘내라 대한민국! 국민응원 캠페인' 영상이 게시됐다.
[사진=국방부 공식 유튜브 캡처] |
이들은 지난 3일 졸업 및 임관과 동시에 코로나19 현장에 투입된 신임 간호장교의 후배들로, 국군대구병원에서 고군분투 중인 선배 간호장교들과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친 국민들을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이번 응원 영상을 마련했다.
간호사관생도들은 영상에서 '한나예 의식'을 선보였다. 한나예 의식이란 '한국의 나이팅게일의 후예'라는 의미로, 간호사관학교에서 생도의 명예심 함양을 위해 실시하는 의식이다.
[사진=국방부 공식 유튜브 캡처] |
생도들은 한나예 의식을 선보인 뒤 특별한 응원 메시지도 전했다. 생도들은 "힘내라! 대구경북! 힘내라! 대한민국!"이라고 외친 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힘을 합쳐 함께 이겨낼 수 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과 간호장교들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국민들이 우리의 릴레이 응원 영상을 이어주셨으면 한다"며 "그 첫 번째 주인공이 BTS(방탄소년단)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