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정동영 전주병 예비후보는 '조선월드파크 1조원 프로젝트'로 한류박물관을 기존의 박물관을 뛰어넘는 오감만족 체험박물관으로 키우겠다고 20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한류박물관이 건립되면 법원 이전으로 몰락하는 상권을 되살리고 덕진동 일대가 전주 한류 문화산업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전주병 예비후보 선거 리플릿[사진=정동영선거사무소] |
정 예비후보측에 따르면 법원과 검찰청 이전후 변호사, 법무사, 행정사, 속기사 및 도장가게까지 모두 신축 법원을 따라 떠났기 때문에 전주시 덕진동일대는 심각한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2020년 국가예산에 총 사업비 400억 원이 소요되는 한류박물관 건립을 위해 설계비 10억 원을 확보했다"며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폐기될 위기에 처했으나 4+1 협의체를 통해 관철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류박물관은 조선문화 체험 밸리에 포함돼 보는 것에 머무는 단순한 박물관을 뛰어넘는 오감만족 체험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총 400억원 사업비로 건립되는 한류박물관은 우리 전통문화 원류인 한옥과 한복, 판소리 한식, 한지 등 한류 컨텐츠 개발의 산실이 될 것"이라며 "한류전시·공연·체험과 국제행사가 열리는 등 청년들과 문화 예술 인재들이 전주로 모여들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도 파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주를 5대 관광거점도시 중 대표도시로 만들겠다"며 "한류박물관 예산 400억원으로 시작해 1조원 투입으로 '전주를 위대하게' 만들고 5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kjss5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