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암반수로 재배 맛·향 뛰어나 인기
[영광=뉴스핌] 정경태 기자 = 김준성 영광군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밭 미나리 재배현장을 방문해 격려하고 시식회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신규 소득작목 발굴을 위해 미나리 선진지 견학과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농협과 협력사업으로 3농가, 0.74ha의 비닐하우스를 설치한 후 지난해 8월 하순 파종해 올해 첫 수확을 하게 됐다.
김준성 군수가 미나리 재배현장을 방문해 격려하고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영광군 ] 2020.03.18 kt3369@newspim |
밭 미나리는 생육기의 대부분을 물 속에서 재배하는 논(물) 미나리와 달리 밤에 물을 대 온도를 높이고 낮에는 생장을 위해 물을 빼주는데 수확 20일 전부터는 완전히 물을 빼줘 줄기 속이 꽉 차고 굵어 식감이 좋으며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하 100m 암반수를 이용해 무농약으로 재배한 밭 미나리는 데치지 않고 삼겹살에 쌈으로 먹으면 더욱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밭 미나리는 비타민,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이뇨, 이담, 해독작용과 혈액정화, 간 보호, 숙취제거 등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준성 군수는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소득원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새로운 지역특화 소득작물을 개발·육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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