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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3월 경매, 호암 이병철 서예 작품 '인재제일' 첫 출품

기사입력 : 2020년03월12일 09:32

최종수정 : 2021년01월04일 15:29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케이옥션은 오는 25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3월 경매를 실시한다. 175점, 약 100억원 규모의 작품이 출품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모란괴석도 牧丹怪石圖 종이에 수묵채색 each 117×59.5cm, 8폭, 19세기 추정가 별도문의 [사진=케이옥션] 2020.03.12 89hklee@newspim.com

케이옥션 측은 이번 3월 경매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모란괴석도'가 출품된다고 밝혔다. '모란괴석도'는 지금까지 알려진 모란도 가운데 가장 역동적인 작품으로 큰 사이즈뿐만 아니라 강렬한 이미지로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옛 조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꼬레아 에 꼬레아니(Corea e Coreani)' 필름 95점도 나온다. 100년 전 서울 주재 이탈리아 외교관이던 카를로 로제티(1876~1948)가 조선에 7개월간 머물며 찍은 사진 95장과 손으로 쓴 목차로 구성된 이 필름은 조선의 풍습과 역사, 일상 등을 담고 있다. 1902년부터 '원'이라는 화폐단위를 사용하며 새롭게 생겨난 조폐국에서 돈을 주조하는 사람들을 비롯해, 돈의문과 숭례문 주변에 보이는 전신주 등은 근대화의 문턱에 들어선 조선의 모습을 담고 있다. 로제티는 조선의 3대 이탈리아 영사이자 이탈리아 지리학회 회원이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스티브 매커리 Steve McCurry b.1950 American Sharbat Gula, Afghan Girl, Pakistan digital C-print 53×36cm, 1984/2009 signed and stamped studio label on the reverse 추정가 1200만원~2500만원 [사진=케이옥션] 2020.03.12 89hklee@newspim.com

세계인에게 감동을 안겨준 스티브 매커리의 사진 'Sharbat Gula, Afghan Girl, Pakistan, 샤바트 굴라 아프간 소녀'도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 사진은 스티브 매커리가 소련과 전쟁 중이던 아프가니스탄에서 찍어 1985년 6월, 내셔널지오그래픽 표지를 장식한 사진이다. 이 작품으로 매커리는 세계적인 포토 저널리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추정가는 1200만~2500만원이다. 

독서하는 것은 성현을 배우는데 있다는 어구를 쓴 고종어필 '독서지재성현(讀書志在聖賢)', 호암 이병철 회장의 기업 정신이 담긴 글씨 '인재제일(人材第一)'도 경매에 오른다. 특히 호암이 쓴 글씨 중 '인재제일'이 경매에 나온 것은 처음이라 서예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호암 이병철 1910 - 1987 인재제일 人材第一 종이에 먹, 32.5×131cm, 1981 추정가 2000만원~ 4000만원 [사진=케이옥션] 2020.03.12 89hklee@newspim.com

국내에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라킵 쇼, 헤르난 바스, 마리 로랑생, 데니스 드 라 루, 루이스 롤러, 장 마리 해슬리, 피터 할리 등의 작품도 경매에서 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라킵 쇼 Raqib Shaw b.1974 Indian Fall of the Jade Kingdom II - Paradise Lost II (비취 왕국의 몰락 II - 실낙원 II) oil, acrylic, glitter, enamel and rhinestones on birchwood 91.5×152.4cm, 2014 추정가 1억~6억 [사진=케이옥션] 2020.03.12 89hklee@newspim.com

경매 출품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경매 프리뷰는 오는 14일부터 경매가 열리는 25일까지 진행되며 프리뷰 기간은 무휴다. 프리뷰는 무료로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경매 참여는 케이옥션 회원(무료)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전화로 응찰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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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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