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 키워드 #신천지 #대구 #마스크 등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트위터는 다음소프트와 함께 한달간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가 지난달에 이어 화제의 키워드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국내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을 돌파하는 등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국민의 불안감이 고조된 결과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코로나19가 2개월 연속 트위터 핫 키워드에 올랐다. [제공=트위터] 2020.03.05 yoonge93@newspim.com |
연관어 최상위에는 '신천지' 키워드가 올랐다. 국내 신천지 관련 첫 확진 환자 사례인 31번째 환자를 시작으로, 비슷한 시기에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환자가 속출하면서 신천지에 대한 관심이 트윗으로 표출됐다. 2월 한 달간 '신천지' 키워드 언급량은 60만건에 달했다.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응원이 확산되며 '대구' 키워드도 연관어로 집계됐다. 트위터에서는 해시태그 '#대구힘내라', '#경북힘내라' 등을 대구·경북 지역민을 향한 응원 랠리도 이어졌다.
전국적으로 마스크 공급이 부족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키워드도 연관어로 떠올랐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대구 이마트침산점 현재상황 마스크 구입하려 줄'이라며 올린 동영상은 5만3000건이 넘는 누적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한편, 트위터는 코로나19로 공연 기회를 잃은 전 세계의 예술가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PrayForTheWorld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이 처음으로 #PrayForTheWorld 캠페인에 참여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은 "음악에는 사람들을 일으켜세우는 힘이 있다"며 "이 연주를 통해서 힘을 얻으셨길 바랍니다"라고 전세계인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올렸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이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PrayForTheWorld 캠페인에 참여했다. [제공=트위터] 2020.03.05 yoonge93@newspim.com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