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마켓톡스] 이창목 센터장 "단기 충격...과매도 구간 진입"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14:31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14:34

코로나 확산·美 연준 소극적 움직임으로 투심 악화
"단기 충격...지금 매도 나서는 것 실익 없어" 조언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코스피가 3%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며 2000선 밑으로 밀려난 가운데 단기 투매에 따른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8일 뉴스핌과 통화에서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 증시가 일제히 조정을 겪는 중"이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금리 인하에 대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어중간한 스탠스가 주된 변수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이형석 기자 leehs@

실제로 이날 오후 2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66.45포인트(3.23%) 내린 1988.43에 거래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9월5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하지만 그는 단기 투자 전략과 관련해 시류에 휩쓸려 매도에 나서는 것은 큰 실익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센터장은 "코스피 2000선이 깨졌다는 것은 과거 리먼 브라더스 사태 때 주가순자산배율(PBR) 0.85배 수준까지 떨어진 것을 의미한다"며 "여러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과매도 구간에 들어섰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8년 9월 이후 미국증시가 20% 넘게 하락한 적이 있지만 이는 3개월에 걸쳐 천천히 진행된 것"이라며 "최근 1주일 새 10%가 빠졌는데, 본격적인 지수 방향성 전환이라기보다는 단기 충격일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반등 시점은 향후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이에 달렸다고 내다봤다.

이창목 센터장은 "2월 중순 중국증시가 'V'자 반등에 성공한 것은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기 시작하고, 정부 차원의 강력한 부양책이 제시된 시점과 일치한다"며 "국내증시 또한 신규 확신자 수 동향과 함께 3월 중순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의 스탠스에 따라 반등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