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마켓톡스] "코스피 저점 2050~2070…이번주 중반 고비"(종합)

기사입력 : 2020년02월24일 16:00

최종수정 : 2020년02월24일 16:45

윤지호 센터장 "코스피 저점 2050…3월 15일 이후 반등"
김형렬 센터장 "극단적 조정·단기 반등 가능성 적어"
김중원 팀장 "종가 기준 2100선 범위 유지"
윤희도 센터장 "코스피 장기 추세에 영향 없어"

[서울=뉴스핌] 이고은 전선형 김민수 장봄이 김유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우려에 코스피가 4% 가까이 급락한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2050선 이하로 극단적으로 내려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다. 이번주 중반 확진자 증가가 둔화될지 여부에 지수의 향방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80포인트(-3.87%) 하락한 2079.04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8.80포인트(-2.26%) 하락한 2114.04포인트에 시작해 하락폭을 확대했고 2080선을 붕괴하며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7868억원어치를 내다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뉴스핌=김아랑 미술기자]

이날 급락은 주말을 거치며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700명까지 급증한 데 대한 공포 심리가 배경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총 763명으로 18명이 격리해제됐고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공포 심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다"면서 "미국 대형 기술주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하락폭이 컸는데,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한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아져 있던 상황에서 코로나 19 공포 심리가 부각되자 매물이 출회됐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 팀장은 "지난주 금요일 유사 증상 환자 수와 주말과 이날 발표된 확진자 수를 감안하면 주 중반 이후에는 확진자 수 증가율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대한 대로 주 중반 확진자 수가 감소한다면 지수 반등 기대를 높일 것이나 이후에도 확대된다면 지역 감염으로 해석돼 공포심리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 리서치센터장을 포함한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공포심리가 당분간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극단적인 하락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저점을 2050포인트로 전망했다. 윤 센터장은 "코스피 저점은 2050~2070포인트로 대체로 보고 있다"면서 "중국에서 공장 가동률이 올라와야 국내 수출 경기 등이 회복될 수 있어 3월 15일은 지나야 반등 시점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가 극단적으로 조정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단기 반등 가능성도 낮다고 지적했다. 김 센터장은 "코스피가 2000선 아래로 밀려나는 극단적인 조정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도 "단기 반등 가능성 또한 높지 않으므로 현금 비중을 높이되 시장이 안정된 후 투자대상을 선별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가 종가 기준 2100선에서 횡보할 것으로 봤다. 김 팀장은 "설 연휴 이후 중국 확진자가 급증할 시기 종가 기준으로 2100선 정도가 저점이었다"면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난다고 해도 이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 영향이 국내 증시의 장기 추세에 미치는 영향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윤 센터장은 "코로나19가 주말을 지나며 확산 추세에 있으나 국내 증시의 장기 추세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향후에는 단기 경기충격 방어를 위한 추경집행, 금리 인하 등 긍정 효과가 부각될것"이라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