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심각단계 이전에 경남에서 제일 먼저 마스크를 확보하고 관내 저소득 가구들에 방역마스크 6만 4000매를 배부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에 지원 예정이었던 2020년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사업 예산으로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방역마스크 6만4000매(5000만원 상당)를 조기 확보했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관내 대상자들 중 취약계층(노인, 아동세대)부터 우선순위로 20~40매씩 선 배부했다. 현재 나머지 저소득 가구에도 배부하는 등 감염병 확산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는 현재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물품 구매도 어렵고 단가도 급상승한 상황에 경제적으로 구매여력이 없고 상대적으로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 계층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군 관계자는 "현재 긴급 상황임을 감안하여 7만여매를 최대한 신속하게 추가 확보해 지급 받지 못한 취약계층에게 2차 배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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