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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북한 내 코로나19 감염 발생 증거 아직까진 없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19일 17:55

최종수정 : 2020년02월19일 21:50

북한 내 WHO 조사활동 한계 지적도 나와

[제네바/서울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직까지는 북한에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특별한 징후가 없다며, 북한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추정하는 일부 언론 보도를 일축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로서는 북한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했다는 신호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평양에 있는 WHO 사무소와 계속 정보를 주고 받고 있는데 확진 사례를 보고받은 적이 없다는 설명이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가운데)이 6일(현지시간) 스위스의 제네바 WHO 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2020.02.07 [사진=로이터 뉴스핌]

북한 보건당국 또한 공식적으로 현재까지 북한 내 확진자가 없다고 발표했다. 북한 보건성 부상은 지난 2일 '북한 내에 감염자가 없다'고 확인한 후 17일까지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외 언론에서는 북한에서도 감염자가 나왔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CNN은 지난 7일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을 지낸 남성욱 고려대 교수를 인용, "단둥과 선양 등 북한 인접 중국 감염자가 접경 지역의 북한 주민을 감염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남 교수는 "북한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하기 직전까지도 중국과 북한 사이에는 운송차량과 사람들의 교류가 활발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 통신은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를 인용, "북한에서 WHO의 실사 활동은 당국의 감시로 제한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WHO 사무소 직원들과 같은 외국 감시기구 관계자들은 평양의 특정 지역에서만 활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에 대해 심히 우려하고 있다며 국제기구와 함께 북한 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북한에 대한 원조를 우선사안으로 두고 있다며 이번 주 보호장비 등 필요한 물품들을 북한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WHO는 19일 제네바에서 북한 대표부와 전염병 방역 대처를 논의할 예정이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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