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
"APEC서 직접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논의 기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해상 교량과 철도 등 인프라, 조선 산업,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X(구 트위터)를 통해 "마르코스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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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4일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이 대통령은 또 "지금까지 10만 명이 넘는 필리핀 노동자들이 한국에서 근무하며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한 점에 감사를 표했다"며 "국내 외국인 노동자의 안정적인 생활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마르코스 대통령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등을 통해 직접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및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긴밀히 논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