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로봇이 노인 돌봄 서비스 수행
의료·보건·건강 돌봄 서비스도 제공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세계 최초의 AI 스마트 로봇 노인 돌봄 센터가 중국 베이징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중국경제일보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亦庄, 이좡 뉴타운)에서 세계 최초의 '스마트 노인 돌봄 로봇 센터'가 공식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로봇이 노인들을 위해 서비스하는 이 센터는 약 1,100제곱미터 규모로, 이곳에는 현재 24개 업체가 개발한 40여 종의 첨단 로봇이 배치되어 노인들의 일상생활을 돕고 있다.
중국경제일보는 이 시설이 노인들에 대한 단순 요양 생활 도우미 역할을 넘어 건강·의료 관리와 다양한 여가·취미 생활, 주간 보호 기능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요 시설과 서비스 가운데 스마트 주방의 조리 로봇은 정밀한 수치에 따라 음식을 만드는 것은 물론, AI 스마트 시스템이 이용 노인들의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춰 메뉴를 추천하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음식의 배달 및 계산 역시 로봇이 담당한다.

베이징의 이 스마트 노인 돌봄 로봇 센터는 또 재활 및 간호 전문 AI 스마트 로봇을 채택해 노인들의 거동을 돕도록 했다. 노인들의 보행을 돕는 외골격 로봇과 함께 생체 신호 감지, 목욕 도우미 로봇을 갖추고 있으며 마사지와 뜸 로봇을 배치해 노인들에게 맞춤형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센터의 입주 및 이용 노인들은 로봇의 안내를 받아 이동하면서 여가와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고, 특히 쾌적한 휴게실에 앉아 로봇과 바둑·장기·체스 게임 등을 즐기며 로봇이 직접 끓여서 날라온 차도 마실 수 있다.
스마트 로봇 노인 돌봄 센터(시설) 현장을 방문한 주민과 이용자들은 멀게만 느껴졌던 AI 로봇 기술이 실용적이면서도 무척 재미있다며, 이용하는 것 자체가 큰 즐거움으로서 노년 삶에 새로운 활력이 되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관계자는 "이번 센터 건립의 목적은 AI 첨단 로봇 기술을 실제 돌봄 현장에 적용해 노인들의 삶을 개선하고 노인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능형 AI 로봇 기술이 노인들의 일상 및 여가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 남단의 경제기술개발구(이좡 뉴타운)는 수도 베이징의 18번째 특별 행정구로서 베이징 서북쪽 중관촌 등의 R&D 실험 기지를 나온 첨단 신기술 및 서비스를 곧바로 실제 생활 환경에 적응하는 기술 현장 적용 특별 행정 구역이다. 이좡 뉴타운은 면적만 해도 서울시 전체 면적의 80%가 넘는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