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29번 확진자 114명 접촉…4일부터 동선 추적(종합)

기사입력 : 2020년02월17일 14:47

최종수정 : 2020년02월17일 16:08

기침·가래 증상 나타난 5일부터 발병 파악
폐렴 입원환자 진단검사 시행 등 지침 개정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9번 확진자의 접촉자가 현재까지 114명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29번 환자가 지난 5일부터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보고 하루 전날인 4일부터 접촉자 등 추적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브리핑에서 "29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흉부 불편감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코로나19를 의심한 즉시 신속하게 격리가 이뤄졌다"며 "다만 병원 내 의료진과 직원 45명, 환자 31명 등 76명의 접촉자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29번 확진자는 기침, 가래 증상이 나타난 5일부터 코로나19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날인 4일부터 접촉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대안암병원을 포함 현재까지 114명의 접촉자가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29번째 환자는 82세 남성으로 해외여행 겸험이 없어 지역사회 감염이 의심된다. 지난 10일 28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6일만에 신규 환자이다. 사진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의 모습. 2020.02.16 kilroy023@newspim.com

앞서 29번 확진자는 5일부터 고대병원을 내원한 15일 전까지 여러차례 종로구 소재 의원 두곳(신중호내과의원, 강북서울외과의원)과 약국 두곳(봄약국, 보람약국)에도 방문했다.

29번 확진자의 부인인 30번 환자(52년생, 한국)는 접촉자 대상 검사를 통해 확진돼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서울대학교병원에 격리돼 입원 중이다. 중대본은 30번 환자가 지난 8일부터 감기약을 복용하고 몸살기 등이 있었다고 파악하고 감염일을 그 전인 6일 또는 8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폐렴 등으로 입원하는 환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지침 개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29번 확진자의 경우 역학적 연관성이 없지만 폐렴양상을 보고 검사를 시행해 추가적인 병원 내 감염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었다"며 "이런 부분을 좀 더 많이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사례정의 6판에 담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3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28번 환자는 입원 후 실시한 검사에서 두 차례 연속 음성이 확인돼 이날 중 격리해제된다.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40대 남성이 가슴통증을 호소하다 숨진 것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현재까지 검사 중인 사람을 포함, 신종 코로나 증상이 의심되는 의사환자는 8171명이다. 이 가운데 7733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현재 검사 중인 사람은 전날보다 169명 줄어든 408명이다. '의사환자'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로서 진단검사 적용대상을 의미한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