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하여튼 무슨사태' 논란…"5·18 민주화운동과 관계없는 발언"

기사입력 : 2020년02월11일 10:45

최종수정 : 2020년02월11일 10: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정의 "역사의식 경악스러워"
한국당 "휴교령 내려진 상황을 얘기한 것…광주와는 전혀 무관"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1980년, 그때 뭐 하여튼 무슨 사태가 있었죠? 학교가 휴교되고 뭐 이랬던 기억이 있네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종로 성균관대학교 앞 분식집에서 한 발언이다. 모교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다.

그런데 '하여튼 무슨 사태'가 논란이 됐다. 황 대표가 언급한 1980년 무슨 사태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지칭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던 것.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4·15 총선에서 종로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젊음의 거리를 찾아 공실 상가를 둘러보고 있다. 2020.02.09 mironj19@newspim.com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1980년 당시에는 광주 사태로 불렸다가 1995년 광주민주화운동으로 공식 명칭이 정해졌다.

황 대표의 발언에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정치 1번지 종로에 출마하겠다는 제 1야당 대표이자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야심찬 꿈을 꾸는 사람의 역사의식에 경악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자체를 알지 못하는 황 대표와 같은 이가 제도권 정치에 진입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꼬집었다.

논란이 일자 황 대표는 지난 10일 종로 현장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80년도에 제가 대학교 4학년때의 얘기를 한 것"이라며 "광주하고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당 측도 "황 대표가 당시 언급한 내용은 1980년 5월 17일에 있었던 휴교령에 따라 대학을 다닐 수 없게 됐던 상황에 대한 것"이라며 "당시 혼탁했던 정국 속에서 결국 대학의 문이 닫혀야 했던 기억을 언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또 "5·18 민주화운동과 관계없는 발언을 억지로 결부시켜 역사인식문제로 왜곡하고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네거티브 공세는 불법적인 허위사실 유포"라며 "즉각 중단하라"고 당부했다.

한국당은 추후 발생하는 허위사실 유포나 명예훼손 등에는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