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성균관부터 잡는다"...성대 나온 황교안, 오늘 종로 돌며 민심 청취

기사입력 : 2020년02월10일 05:47

최종수정 : 2020년02월10일 05:47

10일 오후 종로 성균관 들러 김영근 관장 면담
성균관 방문 이후엔 종로 지역 당원과 간담회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대학시절(성균관대 법대 졸업)을 보낸 종로에서 본격적인 표심 잡기 행보에 나선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 자리한 성균관에 들러 김영근 성균관장을 만난다. 성균관은 조선시대 최고의 국립교육기관으로, 현재 유교 종단의 최고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황 대표의 이번 행보는 출마 의사를 밝힌 만큼 종단의 지도자를 만나 고견을 들으며 정치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황 대표는 특히 종로에 위치한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다. 성대 법대 대학원 석사까지 마쳐, 사실상 20대 젊은시절 대부분을 종로에서 보냈다.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난 황 대표는 성대 졸업의 인연을 발판으로 종로가 인생의 고향임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 대표와 총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낙연 전 총리도 지난달 21일 성균관을 찾아 일찌감치 김 성균관장을 예방했다. 

황 대표는 성균관 방문 이후 종로구 일대에서 종로 지역 한국당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총선을 대비해 본격적인 조직 정비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4·15 총선에서 종로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젊음의 거리를 찾아 공실 상가 앞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09 mironj19@newspim.com

황 대표는 전날 종로 젊음의거리 일대의 공실 상가를 살펴보며 공식적인 첫 행보를 시작했다. 아울러 모교인 성균관대와 정독도서관(옛 경기고 부지)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황 대표는 현재 정독도서관이 자리잡은 옛 경기고를 졸업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정책으로 망가뜨린 종로의 경제를 반드시 되살려 놓겠다"며 "우리의 귀중한 종로가 다시 새바람이 부는 종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출마를 선언하며 "결정 과정은 신중했지만 한 번 결정된 이상 황소처럼 끝까지 나아가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