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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오늘 이승만 前 대통령 아들 이인수 박사 내외 예방

기사입력 : 2020년02월11일 05:30

최종수정 : 2020년02월11일 07:36

11일 오후 이승만박사기념관서 이인수 박사와 회동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아들 이인수 박사를 만난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이승만박사기념관에서 이 박사와 회동을 갖는다. 이 박사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로 뉴욕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정치학자로서 명지대 법대의 학장을 지냈다. 지난 2007년 건국 6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을 지낸 이 박사는 현재 이승만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있다.

황 대표는 이 박사와의 만남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논의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신철식 기념사업회 회장(왼쪽부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이인수 박사가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우남 이승만 건국대통령 서거 54주기 추모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9.07.19 pangbin@newspim.com

황 대표는 지난해 7월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54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당시 여야 5당 대표 중 유일하게 참석한 황 대표는 추모식이 끝난 뒤 행사장을 나서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물 세례를 받기도 했다.

황 대표는 당시 추모사에서 "역사상 가장 성공한 나라를 세운 이승만 대통령을 정작 우리 국민은 올바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받아 마땅함에도 위업들이 폄훼되고 홀대 되는 현실이 정말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경제·민생·안보가 모두 흔들리고 있다. (이승만) 대통령께서 용기 있는 결단으로 이뤄낸 한미동맹까지 흔들리고 있다"며 "위대한 건국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우리 국민 모두의 마음에 깊이 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7일 종로 출마를 선언한 황 대표는 9일부터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섰다. 종로 젊음의거리 일대의 공실 상가를 방문해 경제 불황으로 빈 상가가 늘어나고 있는 종로 상권의 현황을 살펴봤다.

황 대표는 전날 모교인 성균관대를 방문해 김영근 성균관장을 만났다. 황 대표는 성대 법대 대학원에서 석사까지 마쳐 사실상 20대 젊은 시절 대부분을 종로에서 보냈다.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난 황 대표는 성대 졸업의 인연을 발판으로 종로가 인생의 고향임을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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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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