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서울 아파트매입 금융비용 증가폭, 실거래가 25% 수준

기사입력 : 2020년02월10일 14:57

최종수정 : 2020년02월10일 14: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직방 "서울 외 비규제지역으로 가격 불안 확산할 수 있어"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작년 4분기 서울 아파트 매입에 필요한 금융비용 상승폭이 매매실거래가격 상승폭의 25%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가격 상승에 비해 금융비용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어 아파트 매입에 우호적 환경이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 직방에 따르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40%를 가정해 아파트 구입 연간 금융비용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작년 4분기 연간금융비용은 380만원으로 전분기 377만원에 비해 소폭(3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3억8556만원)은 전분기 3억7031만원에 비해 1525만원 올랐다. 작년 4분기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4.1% 올랐으나 금융비용은 0.9% 상승에 그친 셈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아파트 매입 금융비용이 2분기 연속 감소한 반면 지방은 상승전환했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가가 하락한 반면 지방의 경우 거래가가 상승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4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입 금융비용은 평균 514만원으로 3분기 537만원에 비해 23만원 하락했다. 아파트 평균 매매거래가격은 4분기 5억2073만원으로 3분기 5억2707만원에 비해 634만원 하락했다.

지방의 아파트 매입 금융비용은 작년 4분기 상승으로 전환됐다. 지난 2018년 3분기 282만원이었던 금융비용은 2018년 4분기~2019년 3분기까지 하락해 2019년 3분기 219만원으로 조사됐다. 전년동기인 2018년 4분기의 264만원보다는 낮지만 작년 4분기가 당해 분기별 금융비용에서는 가장 높았다.

아파트 매매거래가격이 3분기 2억1565만원에서 4분기 2억5077만원으로 상승한 것이 금융비용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대전, 제주에서만 아파트 매입 금융비용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을 뿐 그 외 지역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서울은 전분기 대비 58만원, 대전은 1만원, 제주는 17만원 감소했다. 서울과 제주는 이자율뿐 아니라 거래가격도 하락하면서 금융비용이 줄었다. 반면 부산은 51만원 상승해 작년 4분기 금융비용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세종은 50만원 상승했다.

작년 4분기 금융비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연간 807만원으로 분석됐다. 서울 다음으로는 세종이 40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399만원, 부산 347만원 순이었다.

정부가 대출규제를 더욱 강화시켜 고가 주택에 대한 자금 유입경로를 옥죄고 있지만 1년 전과 비교할 때 낮은 자금조달비용이 유지되고 있다. 또한 전세를 활용한 레버리지 투자가 여전히 유효해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작년 4분기 경기 서울의 평균 거래가격 하락과 반대로 경기에서는 거래가격이 상승했다"며 "이러한 흐름이 계속된다면 지난 2007년 가격 상승이 나타난 '노도강(노원구, 도봉구, 강북구)'과 '경기 동북권' 지역 중저가 아파트의 가격 급등 현상이 올해 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지역 외의 시장 불안 현상에 대한 모니터링과 가격 안정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