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유럽증시] 中 증시 안정 따라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2월05일 02:13

최종수정 : 2020년02월05일 02:1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춘제(중국의 설) 연휴 이후 개장한 지 이틀 만에 중국 증시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자 유럽 증시 투자자들도 안도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13.51포인트(1.55%) 상승한 7439.82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36.55포인트(1.81%) 오른 1만3281.74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102.54포인트(1.76%) 상승한 5935.05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6.75포인트(1.64%) 오른 418.47로 집계됐다.

중국 주식시장의 회복은 이날 아시아 증시 반등을 이끌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불안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6.68포인트(1.34%) 오른 2783.29에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400명을 넘어서고 확진자도 2만 명 이상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중국 증시의 반등은 유럽 증시 참가자들에게 안도감을 제공했다.

스프레덱스의 코너 캠벨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중국 시장의 일부 안정을 봤다"면서 "유럽 시장은 중국이 (시장을) 따라잡는 동안 허둥대지 않았고 중국 시장이 오늘 안정됐다는 사실은 (유럽 증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캠벨 애널리스트는 이어 "바이러스 소식 전에 주식이 사상 최고치였고 투자자들이 시장을 계속 끌어올릴 것이라는 사실을 볼 때 우리는 최근 밸류에이션의 하락으로 상대적 저가 매수세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도 주목했다. 영국 석유회사 BP의 주가는 경쟁사들보다 이익 감소율이 낮았다는 사실과 배당 증액 계획으로 4% 이상 뛰었다. 이날 유가가 오른 점 역시 BP의 주가를 지지했다.

덴마크 의료기기 회사인 암부의 주가는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14% 증가했다는 발표로 24.12% 급등했다.

반면 영국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 포커스 인터내셔널의 주가는 매출이 30% 가까이 감소하고 손실이 지속했다는 발표로 20%가량 급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5% 내린 1.1046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4.3bp(1bp=0.01%포인트) 오른 마이너스(-)0.397%를 각각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