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전국 지역대표도서관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31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세미나실에서 '2020년 지역대표도서관장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도서관 정책 주무부처인 문체부와 전국 지역대표도서관 간 정책 공유는 물론, 도서관 사이의 협력의 구심으로서 지역대표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대표도서관은 2006년 개정된 도서관법에 따라 광역지방자치단체의 도서관 시책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도서관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설치·운영하고 있다. 2007년 대전한밭도서관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총 16개 시도에 지역대표도서관을 설립·지정했다. 내년 개관을 목표로 현재 세종시도 지역대표도서관이 건립되고 있다.
서울도서관 등 16개 시도 지역대표도서관은 지역 향토자료를 수집·보존하고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등 지역 내 공동체의 다양한 지식을 상호 교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다만 제도적 보완과 시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대표도서관이 지식정보의 복지를 실현하고 국민의 문화향유권을 확대할 수 있도록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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