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도계읍 문해학습자 11명이 지난 30일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 졸업 학력을 인정받았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초등 학력 취득은 폐광지 도계읍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초등 졸업 학력을 인정받음으로써 도계 문해학습자 11명 전원이 초등학교 졸업장을 취득하게 됐다.
또 도계읍은 문해교육으로 중학교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2020년 중학1단계 과정 운영 기관으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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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도계읍은 다음달 13일 초등학력 취득자 11명에 대한 제3회 초등 학력인정 성인 문해교육 졸업식을 열 예정이다.
또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폐광지역 도계 문해학습자들의 중학교 졸업장 취득을 위해 중학1단계(중학1학년 수준) 과정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문해교사 김덕주(55)씨는 "이번에 학력인정을 신청한 도계 초등 3단계 문해교육 어르신 11명 전원이 초등학력을 인정받고 올해 중학교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 생겨서 매우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복우 도계읍장은 "도계 문해학습자들의 초등 학력 취득으로 배움의 한이 풀렸으며 많은 문해학습자들이 중학교 학력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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