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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비(非) IT 성장주 찾아라 ① 씨티가 발굴한 상승 기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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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들 AI 대장주 '팔자'
헬스케어, 금융, 산업재 주목
PEG·PER·ROE 종합 평가

이 기사는 8월 29일 오후 4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인공지능(AI) 테마를 앞세운 빅테크의 상승 랠리가 수 년간 지속된 데 따른 고평가 논란이 고조되면서 월가에서는 IT 섹터 바깥에서 성장주를 찾는 움직임이 번지고 있다.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가운데 IT 섹터의 고평가가 두드러진다. 애널리스트가 예상하는 향후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률(PER)이 27배를 웃도는 상황. 이는 2022년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억만장자 투자가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엔비디아(NVDA)에 이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보유 물량을 전량 팔아치우는 등 큰손들 사이에 '팔자'가 꼬리를 물고 그 밖에 기관 투자자들 역시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감을 지적하고 나섰다.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내고 "현 시점에서 기술주를 매입하는 것은 최선의 전략이 아니며, 헬스케어와 산업재, 금융, 소비재 분야에서 주가 상승 잠재력을 지닌 종목들을 발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씨티그룹은 최근 씨티 테마틱 30 종목 지수를 업데이트 했는데, 테마에는 디지털 결제를 포함한 핀테크 기술을 주도하는 업체와 비대면 방식을 통한 상품 판매에 주력하는 소매 업체, 새로운 의료 장비 개발에 성과를 나타낸 종목과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산업 장비를 제조한 업체 등이 포함된다.

시장 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 같은 요건을 갖춘 기업들 중 다수가 2025년 S&P500 지수의 예상 총 수익 성장률인 10%에 부합하거나 이보다 높은 이익 성장을 예고했다.

보스턴 사이언티픽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적정한 밸류에이션도 씨티 테마틱 30 지수의 편입 요건에 해당한다. 가파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해도 밸류에이션이 터무니 없이 높을 경우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는 논리다.

씨티그룹은 PER이 빅테크에 비해 낮을 뿐 아니라 주가이익성장률비율(PEG)이 2배 내외에서 유지되는 종목들만 지수에 포함한다. PEG는 PER을 주당순이익(EPS)로 나눈 값으로, 특정 기업의 이익 성장률에 대한 주가 수준을 평가하는 잣대다.

핀터레스트에 게시된 이미지들 [사진=업체 제공]

PEG 비율이 낮다는 것은 투자자가 지불하는 PER 배수마다 이익 성장 잠재력이 더 높다는 의미다. IT 섹터는 지난 수 년간 PEG 비율 2배 내외에서 등락했다. 수치가 2배 이하인 경우 고평가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 씨티그룹의 판단이다.

전반적인 재무 건전성에 관한 지표도 지수 편입 여부를 결정 짓는 변수다. 씨티그룹은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이익률이 S&P500 지수와 동등한 기업들을 지수에 편입한다. 현재 장기 평균치보다 높은 ROE와 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섹터는 핀테크와 의료기기 업체들이다.

재무건전성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는 기업들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지표가 높을 경우 경영진의 견실한 실행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월가의 성장 전망치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제공해 주가를 더 높게 밀어 올리는 효과를 가져온다.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차량 공유 플랫폼 및 자율주행 기술 업체인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와 음식료 배달 플랫폼 업체 도어대시(DASH), 이미지와 동영상을 중심으로 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핀터레스트(PINS), 신용평가사 에퀴팩스(EFX), 금융회사 캐피탈 원(COF), 친환경 산업용 펌프 제조업체 플로우서브(FLS), 의료 기기 제조업체 메드트로닉(MDT) 및 보스턴 사이언티픽(BSX) 등이다.

미국 금융 매체 배런스는 이 가운데 특히 보스턴 사이언티픽이 모든 지표를 가장 잘 충족시킨다고 전했다. 업체는 수술 장비를 개발, 제조해 병원에 공급하는데 심장 수술과 관련한 기기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심장 질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업체는 해당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수 십 건의 인수합병(M&A)을 강행했다. 공격적인 투자를 실시한 결과 업체는 심장 수술 의료 장비 부문에서 가장 신뢰 받는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투자은행(IB) 업계는 보스턴 사이언티픽의 매출액이 앞으로 2년간 연평균 11%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2027년 매출액이 243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얘기다.

1979년 설립한 업체는 2025년 2분기 50억6000만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22.84%의 성장을 이뤄냈고, 순이익은 7억970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무려 146% 급증했다. 순이익률도 15.75%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두 배 뛴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는 업체의 이익률이 높은 만큼 경영진이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경영진은 현금흐름을 이용해 자사주 매입에 나설 계획을 밝혔고, 이에 따라 향후 2년간 주당순이익(EPS)이 연평균 14% 늘어날 것으로 월가는 예상한다.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8월28일(현지시각) 105.7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2025년 초 이후 18.32%의 상승을 기록했다. 최근 1년과 5년 수익률은 각각 33%와 158%로 집계됐다.

업체의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PEG는 2배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전체 시장 평균치에 부합하는 수치로, 지난 수 년간 업체의 최고치인 3배에서는 낮다.

핀터레스트는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간판을 올린 뒤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지구촌을 강타, 이동이 제한되면서 유명세를 탄 업체다.

마음에 드는(interest) 이미지나 동영상을 핀(pin)으로 못박아 둔다는 의미를 지닌 핀터레스트는 창사 후 상당 기간 이익을 내지 못했지만 이용자 기반이 확대되면서 타깃 광고를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광고주들은 자신들의 상품이나 서비스에 관심을 가진 고객을 집중적으로 겨냥해 광고를 내고 핀터레스트에 수수료를 지불한다. 게시물에는 각종 이미지와 동영상, 쇼핑 광고물 등이 포함되며, 각 게시물에 'buy' 버튼이 있어 소비자들이 쉽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최근 분기까지 업체는 견고한 실적 향상을 나타냈다. 6월 종료된 2025년 2분기 매출액이 9억9823만달러로 전년 대비 16.93% 늘어났고, 같은 기간 순이익이 3876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336% 급증했다.

업체의 주가는 8월28일 36.70달러로 거래를 마감해 연초 이후 20.01%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S&P500 지수의 상승률인 10.79%를 크게 웃도는 성적이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추가 상승을 점친다. UBS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핀터레스트의 12개월 목표주가를 50달러로 제시하고,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최근 종가 대비 36% 가량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수치다.

보고서는 3분기 업체의 매출액이 더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2개월 사이 17%의 매출 성장을 나타낸 업체가 몸집을 더욱 학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UBS는 2026년과 2027년 매출액 전망치를 각각 1%씩 완만하게 상향 조정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핀터레스트의 해외 비즈니스 호조에 주목한다. 미국에 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 등 세계 주요 지역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얘기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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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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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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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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